활동가들은 몸이 여러 개인 것이 틀림 없어요. 제 주변의 활동가들을 보면 활동도 열심, 떠오르는 주제를 공부하는 것도 열심입니다. 그래서 비영리 섹터에서는 컨퍼런스와 포럼이 자주 열리는 걸까요? 당해 년도의 주목할만한 주제들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대표 컨퍼런스와 포럼을 모았습니다. 행사들은 비영리 섹터의 흐름과 경향을 읽을 수 있게 해줍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되었던 수많은 행사들, 과연 올해는 열릴 수 있을까요?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길 고대하며, 알아두면 좋을 비영리 컨퍼런스/포럼 9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사할린 동포’의 삶에 얽힌 사연은 100년 전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특별법은 2021년에야 시행되었습니다. 이 법은 국가가 외교적 노력을 통해 이들의 피해를 복구하고 영주귀국과 정착을 지원해야 함을 골자로 하고 있는데요. 여전히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요? 아니, 우리는 이들에 대해 알고 있기는 한 걸까요? 이 자료는 사할린 동포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모두에게 평등하게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이주민들에게 코로나19는 그 차별을 더 가시화하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시민사회는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에 대응하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차별에 연대해 나갔습니다. 이주민을 지원하고, 차별과 배제에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코로나는 이주민을 구별하지 않는다”라는 메시지로 캠페인을 진행했고요. 이런 움직임들 끝에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재난지원금 지급 시 외국인 주민을 달리 취급하는 것은 합리적 이유 없는 차별에 해당한다는 시정 권고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시민사회가 만들어 낸 변화와 남은 과제를 같이 살펴보고 이야기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