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가 예측보다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의 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개개인의 실천은 다양한데요! 그 중에서도 지난해 발발한 코로나19로 마스크와 배달용기 등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면서 “제로 웨이스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35번째 기획아카이브에서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순환 경제로 전환해가기 위해 분리수거와 재활용 등에서 어떠한 기술적, 제도적 노력이 있어왔는지 국내외 사례를 소개합니다.

각종 식재료의 생산, 유통, 가공, 조리 및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우리는 많은 자원과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하루에만 1만 4천 톤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양을 20% 줄이면 1,600억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이 줄고, 에너지 절약 등으로 5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이익까지 기대할 수 있죠. 버려지는 음식물이 없도록 돕는 사업부터 채식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사업까지 환경을 위해 뛰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합니다.

2021년 상반기 가장 대표적인 이슈 중 하나, 단연 “LH 사태”일 텐데요. 그 여파에 힘입어 지난 4월에는 공직자의 윤리를 바로 잡기 위한 “이해충돌방지법”이 제정되기도 했습니다. “김영란법”으로 더 잘 알려진 청탁금지법과 함께 국가가 더욱 청렴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법안인데요. 서로 불편한 “선물”이 오가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태도가 확산되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