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은 언제나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협업 역시 혼자 하는 것만큼이나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꾸준히 ‘협업’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협업을 통해 공동의 가치가 더욱 커지고, 각자의 영역이 더 깊어질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공익활동과 기업의 협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익단체는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업은 기술력과 자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협업이 잘 이루어진다면, 현장의 맥락에 기반한 실질적 해결책이 규모와 지속성을 갖고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CSR'은 협업의 시작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이야기의 힘에 주목했습니다. 기업과 공익단체가 함께 관심을 가졌던 사회문제는 서로에게 어떻게 인식되었고, 각자의 배경과 활동 속에서 어떻게 진화하며 해결되어 왔는지를 탐색해보려고 합니다. 협업의 이야기에 서로를 초대해 듣고 감각하는 것이 우리가 찾아낸 협업의 실마리입니다. 되돌아보면 협력하지 않았던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협력의 경험들은 각자의 기억 속에 흩어져 있습니다. 어떤 CSR은 각자의 경험과 기억들을 꿰매 협업이라는 새로운 문양을 만들어 내보고자 합니다.
공익활동과 사회공헌, 그리고 협업의 이야기에 초대합니다.
이주민 인권 보호와 사회통합 ①
이주민 증가에 따른 다양성 사회로의 전환기.
이주민 노동권 침해 및 착취, 교육·의료 서비스 접근 부족, 사회적 차별 및 배제, 그리고 사회 참여 기회 제한 등 다양한 사회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익활동단체와 기업은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협력을 해 왔을까요? 그리고 향후 어떤 협력이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