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NPO지원센터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시민사회가 만든 사회적 성과를 <변화사례 아카이브>에 정리해 오고 있습니다. 200여 개의 사례 중 30개를 선정하여 <세상을 바꾼 공익활동>이란 이름으로 발간합니다.
시민사회를 정치, 경제, 사회, 인권, 환경 5개 분야로 나누고 시대적 필요와 흐름을 보여주는 운동과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도모하는 운동, 다양한 주체와 활동들이 함께 소개될 수 있도록 선정 기준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분야 마다 6개의 사례를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이 달의 주요 비영리 뉴스’는 한 달에 한 번씩 비영리 분야의 다양한 뉴스들을 모으고 엮어서 소개하는 큐레이션입니다. 이 글을 덕분에 세상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이번에는 올해를 마무리하며 2022년 한 해 동안 있었던 주요 비영리 뉴스들을 갈무리한 시리즈를 소개해드립니다. 공익생태계 일반부터 빈곤/주거 이슈까지, 총 5개 주제의 다양한 사안들로 꽉 채웠습니다. 올해 비영리 부문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총정리하는 ‘올해의 주요 비영리 뉴스’로 2022년을 마무리 해 보아요.
‘제로 웨이스트’는 기후위기 시대에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회용품 줄이기, 포장 없는 물건 사기, 재사용 및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 구입하기 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을 포함하는 개념인 제로 웨이스트는 이제 하나의 ‘삶의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중에 제로 웨이스트 가드닝은 토양이나 물, 공기 중에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자신의 먹거리를 직접 생산하는 행위를 일컫습니다. 꼭 필요한 것만 구입하고 자신이 가진 한도 내에서 재사용하며 재사용할 수 없는 건 처음부터 거절하는 것이 핵심 정신이라고 해요. 실제 사례와 관련 해외 자료들을 통해 제로 웨이스트 가드닝과 더 친해져 보는 것이 어떨까요?
화물자동차는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날 경우 일반 자동차 사고보다 치사율이 2.6배나 높기 때문에 ‘도로 위의 시한폭탄’이라고 불립니다. 그런데 화물노동자가 최저 생계비를 맞추기 위해 더 오래 일하고 더 빠르게 달리고 한 번에 더 많은 양을 싣게 될 수록 사고의 위험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적정 운임을 결정하고 공표하는 안전운임제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최근 이를 두고 정부와 화물연대의 입장 차이가 강하게 존재해 협상에 난항을 겪기도 했는데요. 이로 인해 11월 24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의 파업이 12월 9일까지 16일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2003년 16일간 진행된 2차 파업 이후 19년만의 제일 긴 파업입니다. 왜 안전운임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남아있는 것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안전운임제를 둘러싼 한국 정부와 노동계의 20년 가까운 줄다리기에 대해 알아봅니다.